美보험사 CEO 살해용의자 선언문에 “기생충들, 당해도 싸” 문구
3쪽 분량 수기로 작성해 체포 당시 소지…경찰 “대기업에 악의 품어”
명문高 수석졸업·아이비리그大 석사 엘리트…기술문명 반대 ‘유나바머’ 흠모
미 보험사 CEO 살해 용의자 루이지 만조니[뉴욕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루이지 만조니(26)는 체포 당시 미국 사회와 대기업에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소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뉴욕 경찰 발표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경찰이 전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서 만조니를 체포할 당시 그의 소지품에서는 세 쪽 분량의 손으로 직접 쓴 선언문이 발견됐다.
이 선언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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