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습격 김씨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 범행했다”

“특정 세력에 공천 줘 다수의 의석수 확보하지 못하도록” 경찰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진 듯” “배후세력 없는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67세)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67)씨가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10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뉴시스

10일 오후 부산경찰청 수사본부가 발표한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의 9일 간 최종 수사 결과에서 김씨의 범행 동기는 주관적인 정치 신념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 재판이 연기되는 등 이 대표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