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탈출’, 1300평 국내 최대 세트→차량 300대…생생한 현실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탈출’은 안개주의보가 발현된 공항대교를 배경으로 작품 전체 분량의 90%에 달하는 장면에 짙은 안개 효과를 구현해 러닝타임 내내 극한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한 공간에서,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특성에 맞춰 일정한 라이팅을 주기 위해 세트장 천장 곳곳에 거대한 라이트를 설치하고, 영화 속 시간의 흐름에 맞춰 색의 변화와 빛의 세기를 미세하게 컨트롤해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매 장면마다 스모그의 농도를 디테일하게 조절하는 섬세함으로 ‘탈출’만의 독특한 무드감을 완성해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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