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주발사체 실패 ‘망신’…南 ‘오발령’ 해프닝에 시민들 혼란
[이데일리 김관용 양희동 박태진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 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 하지만 위성체 궤도로 진입은커녕 발사체가 서해에 추락해 체면을 구겼다. 북한이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를 공언한 만큼, 북한이 발사 기한으로 예고한 내달 11일 이전 2차 발사 가능성이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6시 29분께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면서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리 통보한 정식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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