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병사 또 도보 귀순…정부 “군 기강·감시 문제 가능성”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지난 6월 4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북한군 초소가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북한 현역 군인의 귀순과 관련해 “군의 기강과 감시 체계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은 (주로) 걸어서 오거나 수영해서 온다. 이 숫자가 빈번하다면 전반적으로 접경 지역에 근무하는 북한 군인들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리 군은 이날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오늘 이른 새벽 귀순 의사를 밝혔다”며 “우리 군은 해당 인원이 동부전선 MDL 이북에서 남쪽으로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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