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야당, 지방선거 주요 도시서 승리 …에르도안 정권 타격
REUTERS/Umit Bektas
이스탄불 등에선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야당 지지자들이 모여 환호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지방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야당이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주요 도시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70)이 지난해 3선에 성공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나온 이번 선거 결과는 주요 도시를 다시 장악하길 꿈꿨던 현 정권엔 큰 타격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성장한 도시이자 한때 시장이었던 이스탄불의 선거 캠페인을 이끌었다.
그러나 세속주의 성향의 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소속으로 2019년 처음 이곳의 시장이 된 에크렘 이마모을루 현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인구 1600만 명에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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