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큰 타격 줬던 트럼프 관세…이번엔 어떨까
압축 공기가 ‘쉬익’ 하고 뿜어져 나오자 부드러운 가죽이 형태를 갖췄다. 중국 동부 해안의 한 공장에서 미국 스타일의 카우보이 부츠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곧이어 또 한 켤레가 만들어진다. 조립 라인은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재봉틀, 재단, 접합 등 작업 소리가 높은 천장에 울려 퍼진다.
“한때 우리는 연간 약 100만 켤레의 부츠를 팔기도 했었죠.”
올해 45세인 펑 영업부장은 익명을 요구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의 첫 임기 동안 잇따른 관세로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무역 전쟁이 촉발된 바 있다.
6년이 지난 지금,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에 돌아오면서 중국 기업들은 또 한 번의 격변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길을 가야 할까요?”
펑 부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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