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스라엘 장관 ‘가자주민 강제이주’ 발언에 “매우 불편”
“점령지 주민 강제이송, 국제법이 금지한 것”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이스라엘 극우성향 장관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 이주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유엔 고위 인사가 비판 메시지를 던졌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제3국으로 이송하려는 계획을 거론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의 발언은 매우 불편하다”고 썼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국제법은 점령 지역 내에서 보호받는 사람들을 강제 이송하거나 추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르크 최고대표가 지목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