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출발 안 해” 항의한 70대 승객 목 꺾고 욕한 버스기사

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대 버스기사가 지연 출발에 항의한 70대 승객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내뱉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연합뉴스TV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전북 군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전주행 버스에서 일어났다.
당시 버스기사가 다른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탓에 출발은 예정 시간을 지났다. 버스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승객은 총 18명이었다.
이에 승객들이 안내 창구로 가서 항의를 했고, 안내 방송이 나간 후에야 30대 남성 버스기사 A씨가 버스에 탑승했다. 이때 A씨를 마주한 70대 남성 승객 B씨가 다시 항의를 하기 시작했고, 다툼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해당 기사는 “버스 출발이 늦다”는 승객 항의에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맞섰다고.
실제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