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망했는지 모르겠다”…위기 분위기 속, 베테랑 영화인들의 안일한 진단 [기자수첩-연예]
‘비공식작전’·‘더 문’ 결국 흥행 실패
“진부하다”는 혹평 속 “흥행 실패 이유 못 찾겠다”는 발언 빈축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텐트폴 영화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영화 ‘밀수’는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며, 가장 마지막으로 출격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주자였던 ‘비공식작전’과 ‘더 문’은 손익분기점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두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은 600만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더 문’은 현재 약 50만, ‘비공식작전’은 약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충격이 큰 상황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극장을 찾는 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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