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인데’…KTX 탈선, 열차 지연에 혼란 가중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입석으로라도 타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차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이 매우 혼잡합니다”
KTX 열차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역 등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몰리며 혼란이 더 가중됐다.
18일 오후 4시 38분께 경부 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중 고모역을 지나 경산 진량읍 현내리 철로 위에 비상 정차했다. 사고 즉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초기대응팀을 투입했고 승객 384명은 오후 6시 8분 쯤 후속 KTX 제87호 열차(20량)로 대체환승을 완료했다. 코레일 측은 정차 후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측은 정차 후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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