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사드가 대가를 치르길 바랍니다’ … 2011년 시리아 혁명의 도화선이 된 소년의 이야기
BBC
10대 소년이었던 함자 알-카팁의 죽음을 계기로 이후 결국 내전으로 치달았던 2011년 시리아 시위는 더 격화하게 된다
바샤르 알 아사드를 축출하려는 움직임이 어디에서 시작했냐고 묻는다면 바로 시리아 남부 요르단과의 국경 근처 소도시 다라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11년 5월 21일, 이곳에서는 당시 13세였던 함자 알-카팁이 반정부 집회에서 체포된 지 몇 주 만에 시신으로 가족들의 품에 돌아왔다. 소년의 시신에는 훼손당하고 고문당한 흔적이 역력했다.
함자의 죽음 및 담장에 알 아사드에 맞서는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다른 동네 청소년들이 고문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는 광범위한 시위를 촉발했고, 정부군은 더욱더 가혹한 진압에 나섰다.
그렇기에 현재 알 아사드 정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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