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치열하게 표현하고 싶었죠”

부산영화제 3관왕 26일 개봉 영화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
“김서형의 새로운 모습 봤다는 말, 최고의 찬사”

영화 ‘비닐하우스’ 연출한 이솔희 감독[트리플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오는 26일 개봉하는 스릴러물 ‘비닐하우스’는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주인공인 문정(김서형 분)에게 닥치는 연속된 불행과 비극적인 전개는 보는 이에게 고통마저 줄 수도 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솔희(29) 감독은 “생각보다 관객들의 호불호가 선명하게 갈렸다. 영화를 보기가 힘들었다고 말하는 관객에게 죄송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영화가 끝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