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냐, 위원회 상정이냐…방사청, 7.8조 KDDX ‘골머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총 6척을 건조하는 7조8000억 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이하 KDDX) 사업으로 방위사업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세설계 및 1번함 건조 사업을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329180)과 수의계약을 하자니 도덕성 문제가 걸리고, 경쟁입찰을 하자니 관련 규정이 마땅치 않아서다.
4일 군 당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 사업 계약 방식 등을 담은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마련해 사업분과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개최 예정인 사업분과위에 상정될지 관심이다.
방사청의 고민은 계약 방식이다. 별 문제가 없었으면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61조 3항과 방위사업관리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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