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한국 ‘민감국가’ 분류 검토 동향…정부, 경위파악 분주
소식통 “미 에너지부 일부 부서에서 관련 움직임 있는 듯”
[출처:미국 에너지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의 에너지와 원자력, 핵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있어 정부가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외교 소식통은 10일 “미 에너지부의 연구개발 부서 쪽에서 관련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면서, 미 에너지부가 내달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 산하 연구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 기관에 전달된 공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4개국을 새로 민감국가에 추가하는 방안이 담겼다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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