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으로 들어온 인디 음악…버둥·우지원·시민의 목소리로 ‘생동하다’
‘She got a dream to be a soldier (…) 태양이 저물 때 뜨는 별처럼 / 딸 눈을 감아봐 / 그 속에 은하수가 참 멋지지 / 넌 날 닮지 말어 / 큰 세상을 누비며 살아가줘’ (우지원 ‘big bird’ 중에서)
지난 13일 저녁,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카페 겸 천연 염색 체험 공간. 한 ‘소녀의 꿈’이 노래로 울려 퍼졌다. 싱어송라이터 우지원의 무대가 펼쳐지면서다. 이어진 버둥의 공연에서는 기타 한 대로 작은 축제가 벌어졌다. 평소라면 테이블로 가득 찬 공간은 음악과 40여 명 관객들의 환희로 메워졌다. 집으로 돌아가던 시민들도 창문 넘어 공연을 궁금한 듯 바라봤다. 한 스태프에 따르면, 현장에서 한 시민은 이렇게 물었다고. “이런 데서 공연도 해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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